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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협-기아, 장애인 이동권 확대 맞손

작성자 정보제공담당 날짜 2026-06-24 10:30:50 조회수 14

전국서 만나는 PV5 WAV, 지장협·기아 이동권 협력 강화
현장 의견 반영한 차량 활용 모델 마련 할 것

 


PV5 WAV 활용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 업무협약 체결 사진.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장애인 이동권 확대에 민간 협력이 더해졌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지장협)가 기아와 교통약자용 차량을 기반으로 PV5 WAV 활용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장협은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기아360 압구정 사옥에서 기아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교통약자용 전기차 ‘PV5 WAV’를 활용해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전국 단위 차량 전시·시연과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또 장애인단체와 완성차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이동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목적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재연 지장협 중앙회장, 홍현근 지장협 사무총장, 이용호 서울지장협 회장, 김원종 경기지장협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아에서는 기아 정원정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오정교 국내판매사업부장 상무, 최양석 Fleet사업실장 상무, 국내 PBV Biz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기아는 지장협 소속 협회와 지회, 복지관, 개인회원에게 PV5 WAV와 PV5 패신저 차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자는 차량 구매 시 대당 5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전국 13개 지역본부와 630개 대리점을 연계한다. 지역별 지장협 소속 협회·지회·복지관을 대상으로 방문 홍보, 차량 시연, 상품 설명, 구매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측은 기아 지역본부와 지장협 지역 조직 간 매칭 협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교통약자용 차량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PV5 WAV는 국내 전기차 가운데 처음으로 휠체어 측면 출입 방식을 적용한 모델이다. 휠체어 이용자가 차량 뒤편이 아닌 측면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낮은 바닥 구조와 넓은 실내 공간도 갖췄다.

 


지장협 및 기아 임원진 단체사진. ⓒ소셜포커스

 

이날 참석자들은 협약식 이후 차량의 주요 구조와 이용 방식을 살펴봤다. 슬로프 작동 방식, 휠체어 고정 장치, 승하차 동선, 실내 회전 공간 등을 확인하며 실제 이용 환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장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당사자 의견을 반영한 차량 활용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 이동 수요를 확인하고, 이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기아와 공유하기로 했다.

황재연 중앙회장은 “장애인의 이동권은 일상생활과 사회참여를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가 차량을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PV5 WAV가 교통약자의 이동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접점을 넓히겠다”며 “앞으로도 지장협과 협력해 차량 시연과 상담 기회를 계속해서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장협과 기아는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PV5 WAV 실차 시연과 민간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차량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을 점검하고 장애인 대상 체험 확대, 지역 연계 협력, 구매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보희 기자
bh@kappd.or.kr

출처 : 소셜포커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