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 복지 사각지대 시청각장애인 발굴·지원...당사자 및 통역·활동지원사 약 200명 대상
■ 오는 10월엔 ‘제1회 전국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대회’ 공동 개최

밀알복지재단과 행복ICT가 ‘시청각장애인 지원 및 복지 서비스 전국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행복ICT 정창래 대표·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재단법인 행복ICT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청각장애인을 발굴하고 전국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밀알복지재단과 행복ICT는 7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시청각장애인 지원 및 복지 서비스 전국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행복ICT 정창래 대표를 비롯해 밀알복지재단 황대벽 총괄본부장, 홍유미 헬렌켈러센터장, 행복ICT 유민경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청각장애인을 발굴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자립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SK그룹이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 행복ICT는 사회적기업이자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시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하고 사회적 고립 예방 및 자립생활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국내 시청각장애인 당사자와 통역·활동지원사 약 200명이다.
양 기관은 2026년 8월부터 2029년 7월까지 3년간 비수도권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청각장애인 사례를 발굴하고, 권역별 네트워크 및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촉수화·점자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의사소통 지원을 확대하고 전문 통역사 1:1 배치 등을 통해 시청각장애인 복지서비스의 전국 확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청각장애인의 미디어 활용 실태를 공론화하고 지자체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협력한다. 시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개인별 특성에 맞춘 정보 접근과 의사소통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제1회 전국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는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대회로 시청각장애 당사자의 자립 선언과 발언대회, 배리어프리 체육대회가 진행된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에 관계없이 시청각장애인이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하고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행복ICT 정창래 대표는 “정보와 서비스 접근에서 소외되는 시청각장애인이 없도록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모아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만드는 데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2019년 국내 최초의 시청각장애인 지원기관으로 개소했으며, 2024년에는 보건복지부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동료상담, 촉수화 통역사 양성, 점자정보단말기 보급 등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자립생활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출처:밀알복지재단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