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8.(목) 2026년 제21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개막식에서 고용노동부 권진호 통합고용정책국장의 축사 모
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다양한 핵심기술을 갖춘 장애인 맞춤 보조공학기기가 서울에서 공개됐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제21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6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시각장애, 지체·뇌병변장애, 청각·언어장애 등 장애 유형별 보조공학기기 200점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 품목은 시각장애 분야 67점, 지체·뇌병변장애 분야 79점, 청각·언어장애 분야 26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보조공학기기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단에 따르면, 1일차에 소개된 ‘인비전글래스’는 안경에 탑재된 카메라와 AI 기술을 활용해 문자와 사물, 사람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기다. 실제 해당 장비를 사용 중인 중증 시각장애인 합창단 관리자는 악보 판독과 단원 출석 확인, 위치 파악 등에 도움을 받고 있다.
또 자동주차로봇과 자동수평유지 전동휠체어, 시각장애인 안내 로봇 등도 공개됐다. 자동수평유지 전동휠체어는 경사로에서 실시간 기울기를 인식해 좌석 각도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시각장애인 안내 로봇은 보행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AI 전동 로봇 체험 모습. ⓒ소셜포커스
박람회 기간에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AI 드로잉 로봇과 VR 음주운전 시뮬레이션, 길 안내 로봇 체험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권진호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에게는 일터로 나가는 통로이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견하는 연결고리”라며 “정부는 직무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조공학 서비스를 확대해 장애인 근로자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보조공학기기 활용 사례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장애인 고용 현장의 접근성과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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