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가 화면해설작가 민간자격 운영위원회를 통해 운영규정 제62조에 의거 기존 화면해설 작가를 대상으로 ‘화면해설작가’ 민간자격 부여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시각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 확대와 화면해설 전문 인력 양성 체계의 제도화를 본격화하는 뜻깊은 진전이다.
한시련은 1999년 국내에 화면해설을 처음 도입한 이후, 27년간 현장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그동안 화면해설작가 양성과정을 운영할 때마다 250시간 이상의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길러왔으며, 현재까지 10기 작가를 양성해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번 민간자격 등록은 한시련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작가 양성 체계와 전문성을 공식적인 제도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시련은 “그동안 별도의 자격 없이도 교육과 현장 실무를 중심으로 작가를 양성해 왔지만, 방송·OTT·공연·전시 등 화면해설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전문 인력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직무와 역량을 보다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공신력 있는 기준으로 제도화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등록된 ‘화면해설작가’ 자격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해 기초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검정하고, 실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정을 거쳐 최종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실기시험은 드라마, 다큐멘터리, 예능, 그림해설 등 다양한 장르를 반영해 실제 현장에 필요한 대본 작성 능력을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한시련 김재룡 회장은 “이번 민간자격 등록은 화면해설 작가 양성의 오랜 경험과 현장 기준을 제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문화·정보 접근권 향상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접근성 서비스의 질적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시련은 1999년 국내 최초로 화면해설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화면해설 교육·제작·정책 전반을 선도해 왔다. 산하 시설인 한국시각장애인미디어진흥원을 통해 화면해설 영상 제작, 전문 인력 양성, 미디어 접근성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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